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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구글의 9가지 채용 기준


구글은 어떤 기준으로 직원을 뽑을까?

어떤 사람을 뽑으며 어떤 사람을 뽑지 않을까?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Eric Schmidt)가 쓴 《How Google Works(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 관련 내용이 있어 소개한다.


1.
여러분보다 유능하고 지식이 많은 사람은 채용하라.
Do hire people who are smarter and more knowledgeable than you are.

여러분에게 가르쳐줄 것이 없거나 도전하지 않을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you can’t learn from or be challenged by.


2.
제품과 문화의 가치를 높일 사람은 채용하라.
Do hire people who will add value to the product and our culture.

이 두 가지 가치에 기여하지 못할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who won’t contribute well to both.



3.
일을 해낼 사람을 채용하라.
Do hire people who will get things done.

문제점만 생각하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who just think about problems.



4.
집중적으로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열정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라.
Do hire people who are enthusiastic, self-motivated, and passionate.

단순히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who just want a job.



5.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며 일할 사람을 채용하라.
Do hire people who inspire and work well with others.

혼자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who prefer to work alone.



6.
여러분의 팀이나 회사와 더불어 성장할 사람을 채용하라.
Do hire people who will grow with your team and with the company.

기술이나 관심사가 편협한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with narrow skill sets or interests.



7.
성격이 원만하면서도 독특한 관심과 재능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라.
Do hire people who are well rounded, with unique interests and talents.

오로지 일하기 위해 사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who only live to work.



8.
윤리적이고 개방적으로 소통하는 사람을 채용하라.
Do hire people who are ethical and who communicate openly.

정치적이거나 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who are political and manipulative.



9.
뛰어난 지원자를 발견할 때만 채용하라.
Do hire only when you’ve found a great candidate.

기준 이하의 것에 만족하지 마라.
Don’t settle for anything less.

2014/05/02

마음가짐

[출처] 공병호의 뉴스레터 No.1067(2013-01-03)

... 미국의 위대한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시대에 가장 위대한 발견은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으로 해서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거만하지 않겠다.
나는 일을 시키지만은 않고 바닥에서부터 함께 일하겠다.
지금 당장! 지금 당장! 나는 늘 언제나 밝게 웃는 사람이 되겠다....

혼자하는 심장발작 응급조치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아주 유익한 정보가 있었군…

[출처] 미상

배려와 행복

배려와 행복의 관계…

[출처] 배려의 기술 - 지동직 지음


걱정에 대처하는 3단계

[출처]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윌리스H.캐리어의 마법의 공식 -걱정을 극복하는 3단계-

·제1단계 스스로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은 어떤 것인가?’ 하고 물어보라.
·제2단계 필요한 경우 최악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제3단계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

[출처] 공병호의 뉴스레터 No.930(2011-11-17)

5. 와카야마 현립의과대학의 우에야마 다카시 교수는 알코올에 의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연구했다.
그의 연구는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들지만,
여전히 몸은 스트레스를 느낀다.
결국 술은 스트레스를 푸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술은 몸에 그다지 이롭지 않다.
'술은 백약의 으뜸'이라고 하지만,
뇌를 생각하면 한 방울도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술이 뇌에 미치는 효과 중 하나는 대뇌피질의 활동을
강하게 억제한다는 것이다.
대뇌피질은 진화 과정에서 새로 생성된 부위다.
그렇다면 뇌의 중심부(뇌간)는 생명과 관련된 부위이므로
알코올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그에 비해 새로 생긴 대뇌피질은 마음 같은 고차원적인 기능과
관련된 부위지만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부위는 아니기 때문에
알코올 같은 외적 요소에 쉽게 마비되지 않을까?


7. 대뇌피질의 기능 중 하나는 이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성의 대표적인 기능은 본능 억제다.
이성은 이기심이나 성욕 같은 본능을 억제함으로써 인간을
사회적 동물로 만든다.
본능은 뇌의 중심부에서 생겨난다.
대뇌피질은 동물적인 본능을 억제하도록 진화하면서 발달한
새로운 구조다.


8. 알코올은 그 대뇌피질을 억제한다. 즉 이성을 억제하는 것이다.
술에 취하면 잘 웃거나 잘 우는 식으로 성격이 변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숨어 있던 본능이나 본성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술에 취했을 때 드러나는 성격이 반드시 본성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알코올이라는 화학물질을 대뇌피질의 활동을 억제하는
뇌과학적인 수단으로 바라보면 충분히 가능한 해석이다.

-출처: 이케가와 유지, (착각하는 뇌), 리더스북, pp.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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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술을 줄여야 합니다.

탐욕, 분노, 불만을 다스리는 법

[출처] 공병호의 뉴스레터 No.729(2010-04-03) '탐욕, 분노, 불만을 다스리는 법' 中

#5. 탐욕, 분노, 불만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근원이다.
불가에서는 이 세 가지를 '삼독'이라 부르며, 깨달음에 장애가 되는
근본적인 번뇌이자 잘못된 행동으로 이끄는 나쁜 근원이라고 여긴다. ...
탐욕, 분노, 불만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이 나쁜 기운을
희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누구보다 성실히 일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세 가지 독을 해독할 수 있다

2014/04/26

한 템포 늦추라!

[출처]'사랑밭' 메일링 서비스

환란, 역경에 닥칠 때 가장 효과적 대처방법은
자기가 쥐고 있던 것을 놓고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이다.

한 템포 늦추어 자기를 돌아보고,
주위를 돌아보고
비록 늦어도 잘못된 것은 변경하고,
그래서 숨고르기를 하는 것은
재충전의 시간이 된다.

- 소 천 -
*한 템포 늦추는 방법*
1. 먼 산을 본다.
2. 혼자 길을 걷는다.
3. 하루 정도 혼자 있는다.

- 남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를 보는 것입니다. -

2014/04/16

분노 관리법

출처 : 공병호의 뉴스레터 No.673(2009-06-30)

< '화(분노)' 관리법 >
불쑥 불쑥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두고 '공격형 분노 표출' 유형이라고 부릅니다.
'꽁'하고 혼자서 오래 오래 속에 두고 부글거리는 분들은
'수동형 분노 표출'유형입니다.
분노를 아주 잘 다루는 분들은 흔히 '자기표현형 분노 표출' 유형이라 불립니다.
아무튼 '화'를 잘 다루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공격형의 경우 원치 않는 일에 부닥치면 '왜'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왜 그랬어? 왜? 왜?'
'왜 일이 이렇게 된 거야?'
'왜 저 사람은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지?'
하지만 '왜'라는 단어는 원망의 표현이요,
책임을 추궁하는 말로서 자신이나 타인의 화를 돋우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 뿐이다.

2. '왜'라는 단어보다는 '어떻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화난
감정을 가라앉히고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아들이 열쇠를 빠뜨렸을 때 아이의 아빠처럼
'왜, 그랬어/"라는 말보다는 엄마와 딸처럼 '어떻게 하면 꺼낼 수 있을까?'라는
말이 문제 해결에 더 도움이 된다.

3. '왜'라는 단어가 원망과 분노를 키우는 단어라면
'어떻게'라는 단어는 원망과 분노를 잠재우고 행동하게 하는 단어이다.
'왜'라는 단어는 더 큰 낙심, 더 큰 분노 등 문제를 더 키우는 문제 지향적인
단어라면 '어떻게'라는 단어는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해결 지향적인 단어이다.

4. 당위적 사고 및 완벽주의 사고에 빠지지 마라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적 사고가 얼마나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알았을 것이다.
그러기에 당위적 사고를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적 사고로,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유연한 사고로 바꾸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5. 공격형의 사람들이 분노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화가 나려고 할 때 자신에게 '타임아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타임아웃이 선언되면 운동선수가 하던 경기를 멈추듯 화내는 것을
무조건 멈추는 것이다.

6. 멈춘 후의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한 가지는 그 자리를 잠시 피하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그 자리에 그냥
있는 것이다.
화를 멈추는 훈련이 어느 정도 된 사람은 그냥 있어도 되지만
전혀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은 훈련이 될 때까지
자리를 잠시 피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공격형들이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은 그동안 화를 참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가 날 때 타임아웃을 선언하고 심호흡 등을 통해
화를 진정하면 내성이 생기게 된다.

7. 알고 보면 우리는 매일 위반 딱지를 발급하면 살고 있다.
'당신은 내가 원하는 머리 모양과 분홍색 투피스를 입지 않았으니 딱지 하나'
'넌 내가 바라는 대로 1등을 못 했으니까 딱지 셋'
'당신은 내 방식대로 청소하지 않았으므로 딱지 둘'
'넌 내가 바라는 대로 일을 다 처리하지 못했으니까 게으르고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이야. 그래서 딱지 셋'

8. 스스로의 기준으로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이미 좌절과 낙심, 그리고 분노를 예약해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생각해 보라.
내가 정해 놓은 기준을 정확하게 그래도 지켜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출처: 송남용, <내 감정 조절법>, 전나무숲.

제임스-랑게 이론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정호 교수는 “심리학 이론 중 제임스-랑게 이론이 있는데, 신체 변화가 거꾸로 정서를 결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맞는 것 같다.

인상쓰면 짜증나고, 웃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더불어 운동으로 몸이 건강해지면 일상의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명예와 수치

"명예와 수치는 아무런 조건 없이 생겨난다.
네 맡은 바를 잘하면 그곳에 명예가 있으리."
-알렉산드 포프

출처 : 공병호의 뉴스레터 2009-02-13

행복과 고통

행복이나 기쁨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에서 비롯된 감정이며,
고통은 자기 가치에 대한 파괴나 부정에서 비롯된다.
-Nathaniel Branden

출처 : 공병호 뉴스레터

2014/04/15

회사 생활을 잘 하기 위한 비결

[머니투데이 박창욱기자][[영화속의 성공학]서른한번째 글..영화 '묵공']

# 1.

어느 악마가 사막을 지나고 있었다. 마침 한 떼의 악마들이 거룩한 수도자 한 사람을 시험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예쁜 여자로 변해 육체적인 유혹을 시도하기도 했다. 겁을 줘 공포심을 일으키기도 했다. 모든 방법은 헛수고였다. 수도자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

지나가던 악마가 동료 악마 무리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의 방법은 유치하다. 내게도 기회를 다오." 그리고 악마는 수도자에게 다가가서 귓속에다 한 마디를 던졌다.

"당신은 당신 동생이 주교가 되었다는 사실을 들었소?" 순간 평온하던 수도자의 얼굴에 질투심이 스쳤다.

이 이야기는 시기심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우화다. 질투는 어떤 증오심보다도 견고한 법이다. 인간은 선한 존재이면서도 한편으론 폭력성과 잔인함, 그리고 시기심을 함께 가졌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허영심이 강하고,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기 쉬우며, 자신의 이익 추구에 대해서는 무한정한 탐욕을 지닌 자다." 마키아벨리의 말이다. 너무하다구? 이 글에선 인간이 가진 선한 면은 일단 논외로 하자. 착한 마음이 일으키는 문제는 별로 없으니까.

대신 인간의 나쁜 측면, 특히 질투심에 대해 생각해보자. 인간사회에서 질투와 시기는 대부분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사람은 다양한 인간관계라는 벗어날 수 없는 거미줄로 얽여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나의 실망보다는 남의 희망에 대해 더 괴로워 한다.

# 2.

예전에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경영자 생활을 하신 한 어르신께 들은 이야기다. "자넨 회사에서 일만 열심히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사실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네. 회사생활에서는 업무가 3할이고, 정치가 7할이네. 인간관계를 치열하게 잘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라네."

조금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지금이야 기업이 매우 투명해졌지만, 80년대만 해도 해도 지금보다 훨씬 부패했었지. 당시엔 여러가지 방법으로 개인 주머니를 채우는 임원들도 제법 있었어. 내가 어느 회사에 부임했을때, 동료 임원으로부터 견제를 벗어나는 데 1년 이상 걸렸지."

그 분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들이 해 먹던 것을 내가 뺏어가지 않을까 경계하더군. 나중에 내가 부패하지 않은 걸 알고 나선, 자기들을 고발하지 않을까 의심했어. 결국 그러지 않는단 걸 확신하고서야 비로서 마음을 열고 동료로 받아들이더라구. 부패를 척결할 수 있도록 모든 업무를 완전히 장악하기 전까지 철저히 나를 숨겼지."

부정적이고 다소 우울한 이야기지만, 이 어르신의 말씀엔 무시못할 현실적 지혜가 담겨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직장생활에서 맡겨진 일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받는 월급엔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스트레스를 견디고, 이에 대응해 나가는 마음 고생에 대한 '품삯'(?)도 엄연히 포함돼 있다.

실력만으로 일이 잘 되는 건 아니다. 작게는 팀 동료들부터 넓게는 다양한 업무협력 관계자들이나 이런저런 이해관계자들의 마음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무한경쟁에서 이기려면 시기와 질투를 빗겨 나가는 능력은 필수다.

# 3.

영화 '묵공'의 배경은 중국의 전국시대다. 조나라 10만 대군과 명장 항엄중의 침략아래 놓인 양성을 돕기 위해 묵가의 일원인 혁리가 홀홀단신으로 찾아온다. 묵가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약소국을 돕는 사상가 집단이다.

처음 양성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던 혁리는 뛰어난 지략으로 기적처럼 강력한 조나라 군대의 공격을 막아낸다. 혁리는 신분보다는 능력위주로 인재를 발탁하고, 전투에선 누구보다 용감하게 앞장서며, 검소한 생활속에서 사람들을 따뜻하게 격려한다. 누가봐도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이다.

그러나 비극은 여기서 발생한다. 소학에 이르길, "사람들은 나보다 나은 사람을 싫어하고, 나에게 아첨하는 자를 좋아한다"고 했다. 권력있는 자일수록 그런 성향이 더 강하다. 성 사람의 신망을 한 몸에 받는 혁리를 양성의 왕이 좋아할 리 없다.

혁리가 성 사람들의 신망을 얻을 수록, 왕의 혁리에 대한 의심은 커져 갔다. 마침 조나라 장군이 군대를 물리는 척 하는 계책을 쓰자, 침략의 위협에서 벗어났다고 안심한 왕은 역모의 혐의를 씌워 혁리를 죽이려 한다. '토사구팽'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혁리를 따르던 사람들까지 모두 죽인다.

혁리는 공성에 맞서 수성하는 실력은 뛰어났으나 정치에선 초보였다. 아니 사람들을 구하는 데만 관심이 있었을 뿐, 정치엔 아예 관심조차 없었다. 그러나 수성을 위한 군사전략만으로는 성안 백성을 온전히 구해내지 못했다. 높은 이상만으론, 자신을 엄격히 다스리는 절제심으로는 부족했다.

홀홀 단신인 그에겐 어차피 권력자의 조력이 필요했다. 그가 사람들에게 칭찬받을수록 자신을 더 낮추고, 왕에게 공이 돌아가도록 신경을 써야 했다. 성이 불타지 않도록 거센 공격을 막는 준비만큼이나, 권력자들을 달래고 내부 분열을 단속하는 데 힘을 쏟았어야 했다.

그래서 리더는 철학과 이상이 있어야 하나, 성인군자여선 안 된다. 그 높은 뜻을 펼치기 위해서는 여우같은 현실론자가 되어야 한다. 고매한 공자이기보다는 현실적인 마키아벨리가 돼야 한다. 정말 세상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윗사람보다 더 인정받으려 해선 안 된다. 더 인정받는 것은 겉으로는 승리인 것처럼 보이나, 결국 파멸의 끝을 보게 된다. 태양의 빛을 능가하지 않으면서도 늘 빛나는 밤하늘의 별과 같은 지혜를 배워라." 철학자 그라시안이 남긴 교훈이다. 정말 현실적인 지혜가 아닐 수 없다.
박창욱기자 pcwpcw88@<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